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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은 가을의 깊은 맛과 영양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해산물이 풍성한 달입니다. 활꽃게, 전어, 홍합, 굴 등 대표 제철 해산물 4가지의 효능, 손질 및 보관법을 안내드리고자 합니다. 어떤 해산물을 고르고 어떻게 먹어야 건강과 맛 두 가지를 모두 챙기실 수 있을지 궁금하신 분은 본문을 참고하여 도움 받으시길 바랍니다.
10월에만 경험할 수 있는 신선한 해산물의 진짜 맛, 이번 가을에 어떤 선택을 하실지 고민되신다면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가을 제철 꽃게, 제대로 즐기세요
꽃게는 10월에 살이 가장 많이 올라 진하고 깊은 맛을 보여줍니다. 이 시기 꽃게는 단백질과 각종 영양분이 가득하여 환절기에 건강에 이롭습니다. 수꽃게는 배딱지가 뾰족한 'V'자 모양, 암꽃게는 둥근 모양이고, 주로 9월부터 11월까지가 제철이라 저렴하게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배 부분이 하얗고 윤기가 나며, 몸통이 크고 다리가 긴 꽃게를 고르시면 실패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 싱싱한 꽃게는 배 색깔이 노르스름하고 단단합니다.
- 껍질이 얇거나 물렁한 꽃게는 살이 덜 찬 경우가 많으니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꽃게 손질법은 다리 끝 정리, 배딱지 분리, 내장과 모래주머니 제거, 등딱지 물 빼기, 아가미‧입‧더듬이 제거, 몸통 가르기 등 단계별로 진행하시면 국물과 식감이 깔끔해집니다. 꽃게찜과 꽃게탕으로 가을 밥상을 풍성하게 꾸려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전어, 가을 횟감의 대명사
전어는 가을만 되면 몸에 풍부한 지방이 축적되어 그 고소함과 쫄깃한 식감, 감칠맛이 뛰어납니다.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돼 혈관 건강에도 좋아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기실 수 있습니다. 손질할 때 비늘을 칼등으로 깨끗하게 벗기고, 내장을 완전히 제거하면 본연의 맛을 온전히 느끼실 수 있습니다.
- 신선하게 즐기시려면 먹기 직전 손질한 전어에 얇게 소금을 뿌리고 물기를 닦아냅니다.
- 오래 두고 드시려면 먹기 편한 양으로 나눠 냉동하면 간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전어는 소금구이로 바삭하게 구워 먹으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여 쫄깃한 식감을 더욱 강조하시게 됩니다.
홍합, 뜨끈하고 영양 가득한 반찬
가을 홍합은 살이 영양분을 가득 축적해 통통하며 비타민 함량도 높아 환절기 피로 회복에도 도움 됩니다. 검은색이 진하고 깨지지 않은 홍합, 입이 닫혀있는 홍합만 골라 손질하시면 신선함 유지에 용이합니다.
- 홍합은 흐르는 물에 홍합끼리 문질러 세척하고, 수염도 깨끗하게 제거해야 냄새 걱정이 적어집니다.
- 요리 직전에 손질하면 더욱 싱싱한 맛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홍합은 홍합탕, 홍합찜, 홍합볶음 등 다양한 요리로 활용 가능하며 껍질째 냉동, 육수 분리 냉동 등으로 한 달 내내 신선하게 맛보실 수 있습니다.
굴, 10월부터 시작되는 신선함
굴은 10월부터 향과 맛이 절정에 달해 아연과 철분 등 건강에 좋은 성분을 공급하며 환절기 면역력 강화, 피부 미용, 각종 효능을 자랑합니다. 껍데기 사이로 살이 꽉 찬 굴, 둥글고 부풀어 오른 굴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깨끗하게 세척 후 2~3번 헹구어 불순물을 제거하고, 비닐에 바닷물을 약간 넣어 냉장 보관하면 오랫동안 신선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 굴전, 굴찜, 생굴 등 다양한 요리로 간편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 생굴은 레몬즙과 함께 드시면 비타민 흡수 등 영양소 효과가 상승합니다.
굴은 면역력, 피부 미용, 뼈 건강, 혈관 건강 등 열 가지 놀란 효능이 있으니 가을철 슈퍼푸드로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마무리 안내
10월 제철 해산물인 꽃게, 전어, 홍합, 굴로 가을의 진미와 건강 모두 챙기시길 추천드립니다. 횟감, 반찬 등 다양한 요리로 가족 모두가 만족할 만한 풍성한 식탁을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 11월에도 계절 맞춤 해산물이 있으니 꾸준한 관심으로 더 맛있는 식탁을 경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