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 도입: 최저시급, 단순 계산의 함정
"최저시급 10,100원이면, 하루 8시간 주 5일 일할 때 월급이 얼마지?" 많은 분들이 이렇게 생각하며 계산기를 두드려보실 거예요. (※ 2025년 최저시급은 가상의 수치인 10,100원을 예시로 사용합니다. 실제 최저시급은 매년 고시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렇게 단순하게 계산하는 방식으로는 실제 통장에 찍히는 월급과 큰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최저시급은 단순히 '일한 시간'에만 적용되는 개념이 아니기 때문이죠.
우리가 최저시급을 기준으로 월급을 계산할 때 흔히 놓치기 쉬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주휴수당, 세금 공제, 4대 보험료, 각종 수당, 그리고 월급명세서 확인의 중요성까지.
이 모든 것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여러분의 소중한 노동의 대가를 온전히 받아갈 수 있습니다. 저는 오늘 여러분이 최저시급 월급 계산에서 절대 틀리지 않도록, 놓치기 쉬운 5가지 함정을 꼼꼼하게 파헤쳐 드리려고 합니다.
🚩 함정 1: 주휴수당, 제대로 알고 계신가요?
최저시급 월급 계산의 첫 번째 함정은 바로 주휴수당입니다. 많은 분들이 '주 5일 근무했으니 주휴수당은 당연히 받는 것 아닌가?'라고 생각하시지만, 실제로는 몇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만 지급됩니다.
주휴수당은 1주 동안 규정된 근로일수를 개근하고, 1주 15시간 이상 근무한 근로자에게 유급 주휴일을 부여하는 제도예요. 즉, 쉬는 날인데도 불구하고 하루치 임금을 더 받는 것이죠.
만약 주휴수당을 계산에 넣지 않는다면, 실제 받아야 할 월급보다 훨씬 적게 받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주휴수당은 통상적으로 1일 소정근로시간에 시급을 곱한 금액으로 계산됩니다.
예를 들어, 주 40시간 근무자의 경우 주 8시간에 해당하는 시급을 주휴수당으로 받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항목 | 설명 | 계산 예시 (2025년 최저시급 10,100원 기준) |
|---|---|---|
| 근로 조건 | 주 5일, 일 8시간 (총 주 40시간) 근무 | - |
| 월 소정근로시간 | (주 40시간 + 주휴 8시간) × 4.34주 | 48시간 × 4.34주 = 약 208.7시간 |
| 최저 월급 (세전) | 월 소정근로시간 × 최저시급 | 208.7시간 × 10,100원 = 2,107,870원 |

💸 함정 2: 세금 및 4대 보험, 공제액이 생각보다 크다고요?
세전 월급을 계산했다면, 이제 세금과 4대 보험료 공제를 고려해야 합니다. 실수령액(실제 통장에 찍히는 금액)은 세전 월급에서 이 공제액들을 제외한 금액이기 때문이죠. 특히 처음 직장 생활을 시작하는 분들이나 아르바이트를 하는 학생들은 이 부분을 간과하기 쉽습니다.
4대 보험은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을 말하며, 일정 기준 이상의 근로자는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합니다.
각 보험료는 월급의 일정 비율로 책정되며, 회사와 근로자가 절반씩 부담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산재보험은 회사 전액 부담). 여기에 근로소득세와 지방소득세까지 더해지면, 생각보다 많은 금액이 공제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2025년 기준 월급 210만 원을 받는다고 가정했을 때 대략적인 공제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국민연금: 기준 소득월액의 4.5% (사업주 4.5%, 근로자 4.5%)
- 건강보험: 보수월액의 3.545% (사업주 3.545%, 근로자 3.545%)
- 장기요양보험: 건강보험료의 12.95%
- 고용보험: 보수월액의 0.8% (사업주 0.8%, 근로자 0.8%)
- 소득세 및 지방소득세: 근로소득 간이세액표에 따라 개인별 공제 대상에 따라 달라짐


⏰ 함정 3: 연장/야간/휴일근로수당, 놓치면 손해!
정규 근무 시간 외에 연장근로, 야간근로, 휴일근로를 했다면 추가 수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최저시급을 받더라도 총월급을 크게 늘릴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에요. 하지만 많은 근로자들이 이런 추가 수당의 존재 자체를 모르거나, 제대로 계산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연장근로(1일 8시간, 1주 40시간 초과) 및 야간근로(오후 10시 ~ 다음 날 오전 6시)에 대해서는 통상임금의 50% 이상을 가산하여 지급해야 합니다. 휴일근로 역시 마찬가지로 가산수당이 붙습니다. 8시간 이내 휴일근무 시 50%, 8시간 초과 시 100% 가산수당이 붙죠.
만약 여러분이 회사에서 "바쁘니까 좀 더 일해줘"라는 말을 자주 듣거나, 야간에 근무하는 경우가 있다면 반드시 이 수당들을 챙겨야 합니다.
예를 들어, 최저시급 10,100원인 근로자가 평일 야간에 4시간 연장 근무를 했다면, 해당 4시간에 대한 임금은 (10,100원 × 1.5배) × 4시간 = 60,600원이 됩니다. 주 1~2회만 하더라도 월급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함정 4: 식대, 교통비 등 비과세 항목의 중요성
네 번째 함정은 바로 비과세 항목입니다. 식대, 교통비, 자가운전보조금, 육아수당 등은 소득세가 부과되지 않는 항목으로, 세전 월급을 늘리지 않으면서도 실수령액을 높일 수 있는 아주 유용한 방법입니다.
고용주 입장에서도 비과세 항목을 잘 활용하면 4대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상호 이득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월급이 210만 원인 근로자가 식대 10만 원을 비과세로 받는다면, 총소득은 210만 원이지만, 세금과 4대 보험은 200만 원을 기준으로 계산됩니다.
결과적으로 공제되는 금액이 줄어들어 실수령액이 더 늘어나게 되는 것이죠. 모든 회사가 비과세 항목을 제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급여 협상 시 이러한 부분을 문의해 보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 식대: 월 20만 원 이내 (※ 2023년부터 상향 조정)
- 자가운전보조금: 월 20만 원 이내 (본인 차량으로 회사 업무 사용 시)
- 육아수당: 만 6세 이하 자녀당 월 10만 원 이내

🔍 함정 5: 월급명세서,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함정은 바로 월급명세서를 꼼꼼히 확인하지 않는 습관입니다. 저는 매월 월급명세서를 받을 때마다 저의 소중한 노동의 대가가 정확하게 계산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을 강조합니다.
2021년 11월 19일부터는 모든 사업주가 근로자에게 월급명세서를 의무적으로 교부해야 합니다.
월급명세서에는 총 지급액, 공제 내역, 실수령액 등이 상세히 기재되어 있습니다. 주휴수당은 제대로 포함되었는지, 연장/야간/휴일근로수당은 정확히 계산되었는지, 4대 보험료와 세금은 법적 기준에 맞게 공제되었는지, 그리고 비과세 항목은 잘 적용되었는지 등을 하나하나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궁금한 점이나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회사에 문의하세요. 여러분의 권리입니다.

- 주휴수당은 반드시 챙기세요! 주 15시간 이상 근무 시 1일치 임금이 추가 지급됩니다.
- 4대 보험 및 세금 공제는 필수! 세전 월급과 실수령액의 차이를 이해해야 합니다.
- 연장/야간/휴일근로수당은 권리! 추가 근무 시 가산된 임금을 요청하세요.
- 비과세 항목을 활용하세요! 식대, 교통비 등은 세금을 줄이고 실수령액을 높일 수 있습니다.
- 월급명세서는 꼼꼼히 확인하세요! 모든 급여 내역이 정확한지 매월 체크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최저시급은 매년 어떻게 결정되나요?
A1. 최저시급은 매년 최저임금위원회에서 근로자, 사용자, 공익 위원들의 논의를 거쳐 결정됩니다. 고용노동부 장관이 다음 연도 최저임금을 고시하며, 매년 8월 5일까지 고시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2025년 최저시급도 이미 결정되었겠죠!
Q2. 아르바이트생도 4대 보험에 가입해야 하나요?
A2. 네, 원칙적으로는 가입해야 합니다. 국민연금과 건강보험은 월 60시간 이상 또는 월 8일 이상 근무 시, 고용보험은 월 60시간 이상 또는 월 8일 이상 근무 시 의무 가입 대상입니다.
산재보험은 근로자라면 근무 시간과 관계없이 모두 적용됩니다.
Q3. 월급명세서를 받지 못했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3. 2021년 11월 19일부터 사업주는 근로자에게 월급명세서를 의무적으로 교부해야 합니다. 만약 받지 못했다면 고용주에게 요청하시고, 그래도 지급되지 않으면 고용노동부 민원마당을 통해 신고할 수 있습니다.
Q4. 최저시급 미달 또는 임금체불 시 구제 방법은?
A4. 최저시급보다 적게 받거나 임금이 체불되었다면, 먼저 고용주에게 정당한 지급을 요청해야 합니다. 해결되지 않을 경우, 관할 지방고용노동관서에 진정 또는 고소를 제기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무료 법률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오늘 우리는 최저시급 월급 계산 시 흔히 놓치기 쉬운 5가지 함정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보았습니다. 단순한 시급 계산을 넘어 주휴수당, 4대 보험 및 세금, 각종 가산 수당, 비과세 항목, 그리고 월급명세서 확인의 중요성까지. 이 모든 요소를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여러분의 권리를 지키고, 합당한 대가를 받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저의 경험상, 많은 분들이 '알아서 해주겠지'라는 생각으로 급여 명세를 대충 넘기곤 합니다. 하지만 나의 소중한 급여는 내가 먼저 알고 챙겨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