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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세희 작가 장기기증 별세
    백세희 작가 장기기증 별세

    삶의 끝이 꼭 이별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우리는 때로 누군가의 ‘선한 결정’을 통해 깨닫게 됩니다.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의 저자 백세희 작가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녀는 세상에 작별을 고하며, 다섯 사람에게 새 생명을 나누었습니다.

     

     

     

     

    별세와 장기기증 소식

    백세희 작가 장기기증 별세
    백세희 작가 장기기증 별세

    백세희 작가님은 지난 10월 16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서 심장, 폐, 간, 양쪽 신장을 기증하시고 향년 35세로 별세하셨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백 작가의 결정으로 다섯 분이 새 생명을 얻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녀의 갑작스러운 비보는 문단과 독자 사회에 큰 슬픔을 안겼지만, 동시에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습니다.

     

    백 작가의 생의 마지막은 조용했으나, 그 결심만큼은 뜨거웠습니다. 그녀는 글처럼 진솔했고, 마지막까지 따뜻한 사람이었습니다.

    대표작과 생애

    백세희 작가 장기기증 별세
    백세희 작가 장기기증 별세

    백세희 작가님은 2018년 자전적 에세이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를 통해 이름을 알리셨습니다. 그녀는 오랜 기간 기분부전장애와 불안장애를 겪었지만, 자신 안의 불안함과 회복의 과정을 솔직하게 기록했습니다.

     

    그 책은 ‘마음의 병’을 겪는 세대에게 위로를 전하며,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이후 『나만큼 널 사랑한 인간은 없을 것 같아』와 『쓰고 싶다, 쓰고 싶지 않다』 등을 통해 ‘자기 이해와 감정의 글 쓰기’를 이어가셨습니다. 그녀의 삶은 화려하지 않았지만, 그 문장은 늘 진실했습니다. 백 작가님은 사람의 마음을 가장 ‘있는 그대로’ 다루는 작가셨습니다.

    그녀가 남긴 말들

    백세희 작가 장기기증 별세
    백세희 작가 장기기증 별세

    “우리는 모두 각자의 속도로 살아갑니다. 그걸 인정하면 조금은 덜 외로워집니다.”

     

    이 문장은 지금도 많은 독자들의 마음에 남아 있습니다. 그녀의 글은 단순한 위로가 아닌, ‘살아내는 것의 무게’를 함께 느끼게 하는 언어였습니다. 그녀는 말했습니다.

     

    “나는 여전히 불완전하지만, 그래도 살아보려 합니다.” 그 문장은 거창하지 않았지만 진심이었습니다.

     

    세상을 떠난 지금, 그 문장은 오히려 더 깊고 선명하게 마음에 닿습니다.

    백세희 작가 프로필

    출생 >>>

    1990년

    서울특별시

     

    >>> 사망

    2025년 10월 16일 (향년 35세)

    경기도 고양시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학력

    동국대학교 (문예창작과  / 졸업)

     

    데뷔

    2018년 에세이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마무리 :그리움 속의 빛

    백세희 작가님은 마지막까지 누군가의 생명을 붙잡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녀의 장기기증은 다른 이들에게 내일을 선물한 마지막 작품이었습니다. 그녀가 남긴 언어는 여전히 누군가의 마음을 안아주고, 그녀의 행동은 여전히 누군가의 생명을 이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아직 그녀를 완전히 잃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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